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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국 오신 날 - 좋은 마음을 갖는 것에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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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임 작성일14-08-14 08:25 조회7,0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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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 방한 날 

2014년 8월 14일 

 

하느님의 업적을 잊지 마라. 

"주님, 제 형제가 제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찬미예수님!

오늘 부터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우리 나라를 방문하십니다. 

교황님께서 교황직을 시작하시면서 하신 강론의 말씀이 다시금 가슴 깊게 떠오릅니다. "좋은 마음을 갖는 것에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이 말씀을 안고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서 제 사제의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힘들고 지칠 때 마다 이 말씀이 잡아주었습니다.

더욱이 오늘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말씀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오늘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일흔 일곱번까지라도 용서해라는 주님의 말씀이 좋은 마음을 갖는 것에 두려워 하지 말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으로 들려 옵니다. 

오늘 복음의 끝 부분에서 더욱 이 말씀이 깊이 있게 와 닿습니다.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마음으로 부터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그 마음! 사랑의 마음. 주님께서 우리에게 심어주시고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신 좋은 마음입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좋은 마음입니다. 그 마음안에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자비의 마음이 흘러 넘칩니다. 

이렇게 좋은 마음을 갖는 것에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마음으로 부터 형제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 안에서 형제의 잘못이 기억나지 않고 그 사람 그 자체만 보일 것입니다. 

용서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잘못이 기억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 사람 그 자체만 주님께서 지으신 그 모습만 보여야 합니다. 

돈보스코 성인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용서는 기억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 하루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나라와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이 가득한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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