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순례중 이날이 제일 늦게 집에 온 날이다,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 였다, 갈매못까지 서울서 제일 가까운 곳이 기차로 청소역 이었다,청소역은 장항선 역사중에 제일 오래된 간이역이다,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차 시간인데 하루에 4회 운행 하며 첫차가 용산역에서 10시30분 발이라 청소에 도착하면 1시경이 되니 성지순례고 뭐고 돌아올게 걱정 이어서 막차(7시40분 청소발)를 왕복예약을 하고 무조건 청소로 갔다(도착지를 청소역으로 택한 이유는 차편이 없어 택시를 타도 택시비가 얼마 나오지 않아서다).

 

청소역!!너무 인상적이고 조그만 간이역에 동내도 너무 깨끗하였다, 도착 하니 마침 30분 후에 오천항에 가는 버스가 온다하여 그 버스를 탓다 버스에 내려서 다른 차편이 없기 때문에 3k 거리를 더운 여름길에 걸어가서 갈매못 성지를 순례하고 그곳에서 싸가지고 간 떡으로 점심을 때우고 걸어서 다시 오천항에 왔다 하루에 몇회 않다니는 차편이 있을리는 없고 거의 1시간을 기다리다 청소역에 가까운 곳 까지 가는 천사분의 차편을 타고 주포 라는 마을에 와서 20분정도를 기다려 청소역에 왔는데 너무 빨리 도착하여 1시간 반을 그곳에서,역장님이 주시는 커피도 마시고,차가 연착되어 8시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게 되었다..